박 대통령, 새 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 내정… 남재준·김장수 사표 수리

입력 2014-05-22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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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내정자. 동아일보DB

안대희 총리 내정자. 동아일보DB

박 대통령, 새 국무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 내정
남재준·김장수 사표 수리… 후임 인사 조만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으로 안대희(59)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며 “안대희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며 "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민 대변인은 후임 인사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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