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4일 영도구 사무실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황보승희 의원실
중·영도구 미래 위한 청년유입 정책 논의
김기재 영도구청장. 청년당원 등 50여명 참석
부산 중·영도구 당협위위원장인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4일 영도구에 위치한 지역구 사무실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기재 영도구청장. 청년당원 등 50여명 참석
이날 행사에는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을 비롯한 양준모 부산시의원, 이길희 중구의회의장, 최찬훈·서승환 영도구의원, 한지원 중구의원, 청년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도구는 과거 조선업 인구가 감소하며 인구 유출이 가속화돼 지난해 10월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지만 태종대 등 해양관광명소와 관광자원을 보유해 향후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황보승희 의원은 “중구와 영도구는 노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므로 어떻게 젊은 도시로 거듭나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지 고민”이라며 “당사자인 청년들과 고민하며 정책적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활동으로 청년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시켜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청년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구 의원들은 청년들과 함께 영도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계절 운영 관광 콘텐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직된 청년위원회는 매월 1회 모임을 하고 지역 인구 감소 등 지역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며 해결 방안 모색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