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수능형 평가 문항 자체 제작 평가회 모습.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제작을 위해 지난 5월 수능형 문항 분석 연구회 교사를 모집한 바 있으며,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분야에서 105명의 교사를 모집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2023 강원 수능형 문항 분석 연구회 워크숍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평가 문항 제작에 필요한 사항 △EBS 수능 연계형 문항 개발에 관한 연수와 △과목별 문제 출제 방향 △수능 모의평가 기출문제 분석이 이루어졌다.
수능형 문항 분석 연구회 교사들은 앞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능 모의평가 등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연계 교재와 교과 교육과정 등을 분석해 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은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실제 수능과 같은 형식의 문제지로 제작되며, 10월 말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단위학교는 학교별 상황을 고려해 학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강원도에서 처음 개발되는 수능형 평가 문항인 만큼 교사들의 출제 역량과 경험이 쌓일수록 더 완성도 있는 문항이 제작될 것이다”라며 “이는 강원도 학생들의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더 높은 학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