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뱀장어 치어 3만2000마리 방류

사진제공｜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오는 12일 파로호, 소양호, 수입천 일원에서 뱀장어 치어 3만2000마리를 방류한다.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10cm 이상 치어를 소양호와 파로호에 각 1만3000마리, 수입천에 6000마리를 방류한다.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산란기 때 강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강하성 어류로, 대단위 댐·호 건설에 따른 어도 차단으로 산란이 불가능해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한 어종이다.

군은 지난달 쏘가리 약 5만 마리를 방류했고,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미유기, 대농갱이, 메기, 다슬기를 방류한다.

양구｜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