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인력 효율적 투입, 화재 건수 및 인명 피해 감소
교육·훈련 강화 통한 감식 능력 향상↑
교육·훈련 강화 통한 감식 능력 향상↑
화재조사관 합동 감시 모습. 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는 28일, 올 상반기 도내 화재의 원인 규명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93.5%로 밝혀졌다. 충남소방본부의 체계적인 조사 시스템과 인력의 전문성이 화재 원인 규명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가능하게 하여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원인 규명률 향상은 단순히 조사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평소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함께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한 개선 노력은 화재 발생률을 더욱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임야 화재 감소의 경우, 강우량 증가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화재 발생에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단순히 인위적인 노력만으로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근 화재 패턴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승 화재대응조사팀장은 “화재조사 감식관들의 감식 능력 향상을 이끌어 내 원인 규명률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