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추석 연휴 크루즈선 입항으로 활기

입력 2024-09-11 1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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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세레나호, 속초항 찾아 추석 연휴 풍성
●속초항, 11만 톤급 크루즈선 입항으로 관광객 맞이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이탈리아 국적의 11만 톤급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속초항을 찾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9월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속초항에 입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태우고 일본 주요 항만 도시를 여행하며, 속초를 기점으로 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코스타 세레나호만의 특별한 시설이나 서비스 등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초시는 코스타 세레나호의 입항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지역 특산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속초항이 동해안을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성공적인 입항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는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크루즈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속초 시민들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성공적인 입항은 속초가 새로운 해양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김성림 해양수산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관계기관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속초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문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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