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자작나무숲, 겨울이 더 볼만해요”

입력 2024-11-22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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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편의 위해 주차장 개설 추진, 친환경 전기차 운행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사진=영양군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사진=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겨울철을 맞아 영양 자작나무숲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품고 있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겨울이면 눈과 어우러져 숲길을 걷다보면 겨울왕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정비, 주차장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를 운영해 숲으로 향하는 접근성을 높였다.

숲 사잇길은 완만한 경사로 산책을 하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화돼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부담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하늘에서 바라 본 자작나무숲./사진=영양군

하늘에서 바라 본 자작나무숲./사진=영양군

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이루며 ‘국유림 명품 숲’으로 자리잡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 숲은 영양군 관광지 중에서도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곳이다. 지역 수요 맞춤지원 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협약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라며 “꼭 다시 찾고 싶은 숲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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