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행진·만세삼창 재현으로 독립운동 정신 계승 

주광덕 시장이 지난달 28일 화도읍  월산교회 ‘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지난달 28일 화도읍 월산교회 ‘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남양주문화원(원장 김경돈)은 지난달 28일 화도읍 월산교회와 마석역 광장에서 ‘제106주년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1919년 3월 김필규 목사와 화도읍 답내리, 월산리 주민 등 200여 명이 전개한 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이길형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월산교회에서 마석역까지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예배 및 기념식 △2부 횃불대행진 △3부 만세삼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김경돈 원장은 “3·1운동은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민족의 단결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와 남양주문화원이 주최·주관했으며, 경기북부보훈지청, 월산교회, 남양주새마을지회, 육군 1045부대가 후원했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