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위문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7일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7일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7일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대전시

유 부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대전시민과 함께 늘 기억하겠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노고를 기리고, 사회적 존중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대전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대전시, 여름철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150건 대상 7~8월 실시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27일 여름철 식중독과 악취 민원 급증에 대응해 7월부터 8월까지 150건의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배달전문 음식점 ▲무인 음식점 ▲축산물 유통업소 ▲악취 유발시설 등으로, 시민 건강과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수사1팀은 배달전문 및 무인 음식점을 중심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위생 기준 위반, 무표시 제품 사용, 미신고 영업 여부 등을 조사해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또 수사2팀은 축산물 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유통기한 위·변조, 보관 기준 위반, 거래 내역 서류 작성 여부 등 유통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

특히, 수사3팀은 산업단지와 주택 밀집지역 내 악취 유발시설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시설 부적정 가동, 불법 도장행위 등을 단속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쓴다.

대전시는 지난 5~6월에도 원산지 거짓 표시 5건, 축산물 보관기준 위반 6건, 의료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4건 등 총 1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검찰 송치 및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게다가 쇠고기(한우) 부정 유통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 식육판매업소 50곳을 대상으로 DNA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가 ‘한우’로 확인되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전 예고에도 불법행위 적발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 먹거리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선제적 예방과 단속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