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 3인 선정…지역 발전·공동체 회복 기여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2025년 시흥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을 선정했다(수상자).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9일 2025년 시흥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민대상은 시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에게 주어진다.

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총 17명을 심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2차례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수상자를 결정했다.

박덕인 회장은 주민 소통과 협력 증진,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또 농업인 교육, 친환경 농업 보급, 농번기 공동 작업 추진 등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희량 지회장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 지원 등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왔고, 특수교육 환경 개선 및 권리 향상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썼다. 아울러 보호 작업장 확대와 중증장애인 고용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이재방 위원장은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벽화·간판 개선 등 도시미관 정비에 참여했다. 게다가 축제 개최와 취약계층 나눔 활동 등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윤기현 시흥시 행정국장은 “시흥시민대상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분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게 하는 상”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시흥시, ‘제4회 전국청소년e스포츠대회’ 참가팀 모집…9월 16일까지 접수

시흥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임병택, 대표이사 이덕희)은 ‘2025년 제4회 시흥시 전국청소년e스포츠대회’ 참가팀을 오는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임병택, 대표이사 이덕희)은 ‘2025년 제4회 시흥시 전국청소년e스포츠대회’ 참가팀을 오는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은행청소년문화의집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과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전국 단위 대회로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단체전) ▲발로란트(5인 단체전) 두 가지다. 각 종목별 32개 팀을 모집하며, 참가 자격은 리그오브레전드는 20012013년생, 발로란트는 20012010년생 청소년으로 구성된 팀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예선전 도입 ▲공정경기를 위한 문구 창작 ▲대회장 내 게임 리터러시 존 운영 ▲1:1 대전 이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요소와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마련해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홍보물 QR코드 또는 VSS.GG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오리엔테이션은 9월 18일, 예선전은 9월 20일에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0월 18일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은행청소년문화의집과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 월곶동 새마을회, 취약계층에 ‘정(情) 담은 추어탕’ 나눔

시흥시 월곶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최건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윤서)는 지난 6일 관내 음식점 앞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정이 담긴 추어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월곶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최건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윤서)는 지난 6일 관내 음식점 앞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정이 담긴 추어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폭우가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 관리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회원들은 직접 정성껏 준비한 추어탕을 100여 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최건호 새마을협의회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윤서 새마을부녀회장도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한 분들께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취약계층에 큰 위로가 됐다”며 “행정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