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케미칼·팜프랜드 등 유기농업자재 판매금지·회수 조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9월 기준 유기농업자재 관련 행정처분 업체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9월 기준 유기농업자재 관련 행정처분 업체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유기농업자재의 허용물질 준수 여부와 표시사항 위반 등을 점검하고, 농업자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케이지케미칼㈜(이천공장) ‘스테비아골드(가축분퇴비)’ 제품에서 허용물질 외 성분이 검출→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2025년 2월 19일 제조분), 팜프랜드 ‘충지기(제충국추출물+파라핀오일)’ 제품의 주성분 함량이 기준 미달→ 공시 취소 및 회수·폐기 등이다.

또 ㈜한국바이오케미칼 유기농업자재 ‘유기원’, ‘삼충사’, ‘유기원삼진아웃’, ‘유기원선충119’ 등 4종 제품→ 세부 표시사항 변경 조치 (제조일자 미표시 또는 표시오류, 2025년 9월 3일 시정 완료), 향토영농조합법인 담양공장 ‘풍성한골드(혼합유박)’에서 허용물질 외 성분 검출→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2025년 5월 27일 생산분) 등이다.

특히 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 ‘캐어풀’, ‘해충뚝입제’ 등 제품의 주성분 불검출→ 판매금지, 농업회사법인 ㈜에프디파이브 ‘캐어풀입제’ 제품 주성분(Eugenol) 불검출→ 판매금지(2024년 4월 25일 생산분) 등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농업자재는 농산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소비자와 농업인을 위한 안전한 유기농업자재 선택 정보 제공과 업체의 준법 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