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은 추석 명절 연휴 동안 귀성객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재난 사고 및 감염병 예방 △군민 생활 불편 해소 △환경정비 △물가 안정 △응급 의료체계 확립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안전 관리를 위해 재난취약시설과 주요 관광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 또한 LPG 가스 공급 권역별 순번 근무와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마련해 안전을 강화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축·수산물 및 추석 성수품 가격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바가지요금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응급 의료체계는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번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저소득층, 보훈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위문과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정비 분야에서는 명절 전 주요 도로와 관광지를 집중 정비하고, 연휴 중 쓰레기 수거 공백을 막기 위해 기동수거반을 운영한다.

영덕군은 이번 대책 시행을 위해 10개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상황실 근무 10명, 당직 근무 6명, 읍·면 근무 9명 등 총 175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054-733-8200)’을 운영,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긴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영덕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