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학생 마약 예방 교육 콘텐츠 보급

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마약류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전국 최초로 보급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학생 맞춤형 마약류 예방 교육 콘텐츠를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학생들이 마약 등 약물에 처음 노출되기 이전부터 반복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규범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내 교사들이 직접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 중심의 학생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콘텐츠 구성은 △선 잇기 게임 △퍼즐 맞추기 △OX 퀴즈 △다른 그림 찾기 △방 탈출 게임 △챗봇 도우미 △마약 예방 교육자료 및 가정통신문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또 학령 수준에 맞게 초등 저학년(1~4학년), 고학년(5~6학년), 중학교용으로 나누어 제공된다.

경북교육청은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8일 포항, 11일 구미에서 마약 예방 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콘텐츠 시연 및 사용법 연수를 실시, 현장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마약 예방 교육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가능하게 해 학생들의 마약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마약류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