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침, 출근길 ‘1인 런닝 시위’ 로 대시민 호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군수 의원.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민주당 협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군수 의원.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민주당 협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군수 의원(신흥2·3동, 단대동)은 13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 저지’와 행정교육위원회‘행정감사 정상화’를 촉구하는 출근길 런닝 시위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자택을 출발해  ‘부정선거! 국민의힘 해산!’ 등의 구호가 적힌 주황색 조끼를 착용하고  성남시청까지 약 8km 구간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현 사태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 의원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 일탈행위-의장선거 금품수수 의혹 및 구속사태, 비밀투표 위반, 행정감사 보이콧을 위한 상임위 파행 주도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행태가 시의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성남시 행정의 정상적 견제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성남시청에 도착한 이군수 의원은 서은경 행정교육위원장, 성해련 의원, 최민경 전 의원의 격려를 받으며 런닝 시위를 마무리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