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의 대규모 프로젝트, 12개 레인 확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

곡성군 옥과 볼링센터 개장식.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 옥과 볼링센터 개장식. 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옥과면 실내 볼링장이 지난 1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옥과 볼링센터 건립 사업은 군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대규모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로, 2021년 기본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약 4년간 추진되어 올해 10월 준공됐다.

총 사업비 82억 원(국비 7억 7000만 원, 도비 7억 8000만 원, 군비 66억 5000만 원)이 투입된 볼링센터는 연면적 1,200㎡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최신 12개 레인과 함께 휴게공간, 샤워실, 장비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곡성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와 관내 초·중·고·대학 학생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군민에게도 개방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무료 임시 개장을 실시해 주민들이 시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 시스템과 안전관리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옥과 볼링센터가 군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화합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