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봉화군 청년지원사업 통합수료식 ‘청년이 중심 – Go! Beyond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2025년 봉화군 청년지원사업 통합수료식 ‘청년이 중심 – Go! Beyond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청년이 중심 – Go! Beyond” 성과 공유… 2026 로컬 비전 선포
봉화군은 12월 4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봉화군 청년지원사업 통합수료식 ‘청년이 중심 – Go! Beyon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 청년활동가를 비롯해 봉화군 관계자 및 지역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추진된 주요 청년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과 2026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함께 선포했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봉화군 관내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청년 창업·활동 단체의 통합 수료식을 겸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2024년 봉화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지원사업 △경북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지원사업 등 핵심 청년정책의 성과가 체계적으로 발표됐다.

특히 팀별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개발 제품, 지역 연계 활동 등을 공유했으며, 현장에서 제품 전시 및 시식회를 마련해 참여자들과 실무 관계자들로부터 폭넓은 의견과 피드백을 받는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 성과 발표는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5개 팀)에 △포레스테이션 △깊숲 △봉화청년목공소주식회사 △㈜사람과초록 △봉화초록공유밥상이고, 로컬크리에이터 동아리활동(2개 팀)은 △봉화군청년농업인연구회 △플레이브라운이, 경북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2개 팀)에는 △사랑애 △봉화새댁수리단이, 청년창업 지역정착지원사업(1개 팀)은 △꽃내빵집 등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제품 기획과 제작, 지역 농산물 활용, 로컬 비즈니스 실험,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며 “청년이 지역을 바꾸는 주체”임을 증명했다.
성과 발표에 이어 열린 ‘2026 청년 로컬 비전 선포식’에서는 △‘2026’ △‘청년 미래 실험’ △‘숲속도시 봉화’가 핵심 비전 키워드로 제시됐다.

참여 단체와 청년 대표들은 “봉화에서 실험하고, 함께 배우며, 지역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히며 퍼포먼스를 통해 내년과 2026년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은 봉화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지난 3년간 청년을 위한 창업·정착·활동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청년 창업 및 로컬 프로젝트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정책–로컬 생태계–협업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이 살고 싶은 봉화’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