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내빈들이 강동면 공용주차장 확장 공사 준공식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과 내빈들이 강동면 공용주차장 확장 공사 준공식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는 12월 9일 강동면 공용주차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숙원사업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강동면은 포항시와 맞닿아 있는 생활권 특성상 외부 방문객이 많고, 행정·복지시설이 밀집해 상시적인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기존 공용주차장은 2018년 문을 연 23면 규모로 운영돼 왔으나, 지속적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총 38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주차장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22년 9월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토지·지장물 보상, 주민 설명회 등 사전 절차를 지난해 8월 마무리했으며, 올해 2월 착공해 하반기에 공사를 완공했다.

확장된 공용주차장은 연면적 900.72㎡ 규모의 1층 2단 구조로 조성됐으며 총 66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시설은 강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상가, 복지시설,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경주시는 주차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교통 혼잡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확장 준공으로 주민들 일상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