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제19회 청송사과축제 평가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19회 청송사과축제 평가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은 12월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9회 청송사과축제 평가 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김양태 축제추진위원장을 포함한 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사과협회 회장단, 농업인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전반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케이탑 연구소가 수행한 평가용역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 5일 동안 직접 경제효과 471억 원, 간접 경제효과 972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방문객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6.06점, 전년 대비 0.13점 상승해 축제의 질적 성장을 확인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체험 프로그램 고급화, 친환경 운영 확대, 지역 관광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제언도 제시됐다.

특히 사과 판매장 가격정찰제 정착, 온라인 홍보 및 판매 성과 확대, 바가지요금·불편신고센터 운영, 자체평가 시스템 도입 등은 모범적 사례로 꼽혔다. 주민 참여도가 높았던 점 역시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