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1일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2025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은 지난 11일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2025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곡성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작은 손에서 울린 큰 선율
아이들·가족 200여 명 함께한 클래식 무대
전남 곡성군은 지난 11일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아이들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025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곡성군이 관내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2025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간 곡성중앙초등학교, 곡성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4개소에서 바이올린을 비롯한 4종의 악기 교육을 진행했다. 총 51명의 아이들이 주 1~2회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연습해 왔으며, 지역 행사 연주회에 참여해 실력을 쌓아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포함해 총 8곡을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진지한 연주와 조화로운 합주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꿈과 정서를 키우고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이 협력과 배려를 배우며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