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18일 디톡스테라피거점센터 테라밸리에서 ‘2025년 곡성몰 입점업체 간담회’를 개최 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이 지난 18일 디톡스테라피거점센터 테라밸리에서 ‘2025년 곡성몰 입점업체 간담회’를 개최 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119개 업체·611개 품목 입점, 회원 3만 5천 명 확보
전국 최초 민관협력 ‘아이사랑 쿠폰’ 성과도 공유
기차마을 티켓 사고 지역 아동 돕고 
전남 곡성군은 지난 18일 디톡스테라피거점센터 테라밸리에서 ‘2025년 곡성몰 입점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누적 매출 24억 원 돌파라는 눈부신 성과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입점업체들의 자발적 기부로 추진된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결과가 발표되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25년 11월 말 기준으로 곡성몰은 119개 업체, 611개 품목이 입점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회원 수는 3만 5천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매출 24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매월 진행된 시의성 있는 기획전과 곡성기차마을 입장권 구매 시스템 연계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곡성몰이 추구하는 ‘공공형 쇼핑몰’의 가치를 증명했다.

입점업체들의 기부금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15세대에 약 1,1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짧은 기간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입점업체들의 정성과 책임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하는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