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고물가·고환율 속 자금난 해소 기대…이차보전 2%·최대 5억 원까지
경상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기 침체와 금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명절을 앞둔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운전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금 신청 접수 기간은 1월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융자 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 은행과 융자 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한 후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기업은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융자 추천 결과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를 거쳐 1월 16일부터 시·군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융자 추천이 확정된 기업은 설 연휴 이전인 2월 13일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 금융기관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경북도가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 도는 대출금리에 대해 2%를 1년간 보전하며, 협력 은행은 기업은행, 농협은행(지역농협 제외), 아이엠(대구),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수협은행, 새마을금고 등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이며,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상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3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업체도 우대기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산불 피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신청 요건, 제출 서류, 취급 은행 등 세부 사항은 경상북도와 각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고환율로 자금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이번 운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