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68) 전 여수 경영인협회 회장이 1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김창주(68) 전 여수 경영인협회 회장이 1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관료 행정 한계 지적하며 경영 더한 자치형 행정가 강조
석유화학 산단 재구축과 스포츠 산업도시 건설 포부 밝혀
김창주(68) 전 여수 경영인협회 회장이 1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침몰 직전의 여수에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지자 300여 명이 운집한 기자회견장은 김 후보의 ‘여수 재창조’를 향한 열기로 가득 찼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의 반복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경영이 꽃을 피워야 한다”며 “최소 5년 이상 지역에 거주하며 현장의 고통을 몸으로 겪고 봉사해온 인물만이 진정한 자치 경영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굵직한 역사적 현장에서 시민들과 동고동락해온 점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여수의 미래를 바꿀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여수 석유화학 산단의 재구축은 지역 경제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스포츠 산업도시와 공연 콘텐츠 도시로의 재창조를 통해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명품 도시를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시스템을 바꾸는 시스템, 비전과 소통이 살아있는 행정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인 출신의 김 후보가 던진 ‘경영 행정론’이 이번 여수시장 선거 지형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