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6 국제연합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6 국제연합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 ㅣ 청도군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2025 국제학술세미나
1월 21~24일 국내외 전문가 1천여 명 참여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5 국제학술세미나가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오는 2026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사)산학연구원(원장 신진교),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대표 조덕호)이 공동 주최하고,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UN-WDF가 주관한다. 경상북도, 청도군, 대구한의대학교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의 공공성과 위상을 높였다.

개막식은 1월 21일 오후 2시,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열리며,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김하수 청도군수가 환영사를 각각 전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교수진을 비롯해 학계, 산업계, 정책 분야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 인류가 직면한 정신·문화·사회적 전환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 전반을 재편하는 가운데,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가치, 문화적 정체성을 어떻게 회복하고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다층적인 담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다문화사회와 정신문화 △K-MEDI 연계 치유산업과 웰니스 관광 △고령사회와 세대 통합 △AI와 교육 혁신 △K-컬처와 도시 브랜드 △ESG와 지속가능성 △지역 금융과 ESG 연계 △민족정신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 △결혼이주민 가족의 정체성 연구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청도 세션에서는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과 함께 ‘안전하고 만만한 청도’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적·문화적 시도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는 지역의 정신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실천적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대 위기 학생 교육 문제, 마음챙김 명상의 AI 활용 가능성, 테크노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인간 지능과 정신적 가치에 대한 ESG 관점 분석 등은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 중심 가치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삼국유사와 민족정기’, 단군정신과 한민족 정체성, AI 접목 치유농업,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 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담론으로 제시된다.

국제세션에서는 중국과 캐나다 등 해외 학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전통문화의 충돌과 공존’, ‘미학적 근대성 관점에서 본 AI 시대의 영적 퇴행과 예술사 역량 강화 모델’, AI 기반 교육, K-컬처와 한류, 한민족 영성문화의 현대적 의미 등을 발표하며 국제적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온고지신과 청출어람—AI 시대를 여는 정신문화 △효사상과 정신문화 △K-웰니스 선도 방안 △대체의학과 건강관리 △국가 간 결혼문화 비교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맞춤형 문화브랜드 형성 방안 등 실천 중심의 과제가 종합적으로 제시된다.

주최 측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AI 이후 인류의 미래를 기술 중심이 아닌 정신과 문화의 혁신 속에서 모색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정신올림픽을 향한 학문적·실천적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