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2일 ‘철산1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철산1동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2일 ‘철산1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철산1동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2026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로부터 광명의 일상과 미래를 위한 총 392건의 과제를 전달받았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하루 2개 동씩 현장을 방문해 올해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 사항을 하나하나 직접 경청했다.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답했고, 부서 검토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 후 추진을 약속하며 책임 있는 행정 자세를 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광명4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광명4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주제는 도시개발, 교통, 시민 안전, 환경, 민생 회복 등으로, 생활과 밀접한 현안부터 중장기 도시 발전 방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다.

총 392건의 건의 사항 가운데 도로·하수·청소·환경 등 생활 인프라 분야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의 절반 가까이가 개발 중인 현실을 반영하듯 도시개발 분야도 61건에 달했다. 교통 분야는 57건, 경제·일자리·복지·보건 분야는 47건으로 집계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광명4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광명4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대안과 단계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명확하고 시원한 답변으로 참석 시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었다.

윤은숙 새마을교통봉사대 광명지회장은 “관내 오르막길 경사가 심해 겨울철 보행 안전이 우려된다”며 도로 열선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위험 구간부터 우선 검토하고, 설치가 가능한 곳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건의에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광명1동 거주자 A씨가 통학로로 이용되는 현충터널의 조속한 완공을 요청하자, 박 시장은 “학생 안전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1일 ‘광명5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1일 ‘광명5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또 광문초·중·고 인근의 어두운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에는 “청소년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필요한 구간부터 즉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트리우스광명 인근 주민 B씨가 버스정류장 주변 흡연 문제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흡연부스 설치를 건의하자, 박 시장은 “설치 가능한 위치를 검토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광명사거리역 2번 출구 앞 자전거와 킥보드 무질서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비와 함께 “자전거 주차 타워 설치를 위한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이라며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제시했다.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도 공감과 정책적 의지를 드러냈다. 노인 일자리 참여 조건 개선을 요청한 시민에게 박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법과 제도 안에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2일 ‘광명7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2일 ‘광명7동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이와 함께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사업과 관련한 민원도 꼼꼼히 챙겼다. 박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정의 답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광명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모두가 바라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현장 점검과 부서별 검토를 진행하고, ‘아소하’, ‘생생소통현장’, ‘우리동네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말 시민과의 대화도 추가로 마련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2026년 주말 시민과의 대화 ‘토요일에 만나요!’가 열리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일부터 10일까지 네이버폼(naver.me/II4jnPS0)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광명|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