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세 구직 청년 대상 80시간 이론·실습 교육 제공
●글로벌 MRO 기업 집적 영종국제도시 수요 반영한 맞춤 교육 운영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공정비(MRO)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3월 11일까지 참여자를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정비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중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 정책이다. 중구는 지역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항공정비 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영종국제도시에는 대한항공 엔진 정비 클러스터 조성, 이스라엘 IAI의 화물기 개조 사업, 미국 ATLAS 항공 중정비센터 유치 등 글로벌 항공정비 기업과 시설이 잇따라 집적되며 항공정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내 항공정비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1월 사단법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정비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 교육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하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항공우주 산업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 기관으로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을 맡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 과정은 오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진행되며, 항공기 전기·전자 시스템, 항공기 정비 절차, 복합재료 수리 등 항공정비 핵심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대응 전략 특강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수료생 대상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구직 청년이며, 신청자는 오는 3월 11일까지 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항공정비 인력 양성사업은 구직 청년들이 지역 핵심 산업에 특화된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취업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정비사는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정비·수리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직종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며 유망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