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1일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6년 시민과의 대화·토요일에 만나요!’에 참석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1일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6년 시민과의 대화·토요일에 만나요!’에 참석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시민과의 대화’서 청년 일자리·재개발 불편 등 현안 논의… “현장 목소리, 정책 변화로 잇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말에도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시민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시정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2026년 시민과의 대화·토요일에 만나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의 미래 발전 방향부터 생활 속 밀착형 불편 사항까지 폭넓은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화의 장에서는 ▲청년 정책 확대(취업·주거·교육) ▲광명제12R구역 재개발 제외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광명제9R구역 및 하안동 국유지 개발 방안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쏟아졌다.

특히 청년 정책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일자리, 주거, 금융·복지 등 5개 분야에서 32개 사업을 촘촘히 추진 중”이라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 신산업 앵커 기업을 적극 유치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 현장의 해묵은 갈등에 대해서는 행정적 개입을 통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광명제12R구역 재개발에서 제외되어 소음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호소에 대해, 박 시장은 주민·조합·건설사·관련 부서가 머리를 맞대는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실질적인 중재안을 도출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광명제9R구역 기부채납 부지는 공영주차장과 주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도록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하안동 국유지에 들어설 ‘K-혁신타운’ 역시 청년 주거와 창업 공간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장인이라 건의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토요일에 시장과 직접 대화하며 시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나눈 대화는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광명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현장 가까이에서 더 많이 듣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는 확실한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접수된 모든 민원에 대해 담당 부서의 정밀 검토를 거쳐 조속히 처리 결과를 안내하고,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명|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