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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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VC 참여해 1:1 투자 상담… 870억 규모 펀드 연계 실질적 성과 기대
전성수 구청장 “서초AICT 벨트 기반, 글로벌 AI 혁신 거점으로 키울 것”
서울 서초구가 ‘서초AICT 벨트’를 기반으로 유망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서초구는 지난 6일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역 내 혁신 AI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서초AICT IR(Investor Relations)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양재AI특구 지정과 올해 초 양재ICT진흥지구 확정으로 완성된 ‘서초AICT 벨트’의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에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수 기술력을 갖춘 유망주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날 IR 발표 세션에서는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 헬스케어 AI 등 첨단 분야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라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서초AICT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를 포함한 9개 벤처캐피털(VC)이 심사역으로 참여해 심도 있는 피칭 분석과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후속 미팅이 약속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연결 가능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서초구는 그간 87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 조성,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 AI 산업의 기반을 꾸준히 닦아왔다. 최근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입주사 모집에서는 10개 사 모집에 36개 사가 몰려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업들이 자금난 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호 펀드에 이어 올해 2호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라며 “IR데이와 데모데이 등 다각적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에서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