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복지관 등 229곳에 스마트기기 1,353대 보급, 치매 예방·코딩 교육 성황
국비 등 104억 투입해 7,870회 프로그램 운영… 연말까지 5,600회 추가 확대

신상진 시장(가운데)은 6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 

신상진 시장(가운데)은 6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교육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완료보고회’를 통해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의 시민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경로당 162개소를 비롯해 복지관, 도서관 등 총 229곳에 인지훈련 로봇, 방역 로봇, 코딩 로봇,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미러 등 첨단 스마트기기 1,353대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2024년 9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7,870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지 로봇 보미와 함께하는 인지훈련 교실’, ‘치매 예방 실벗 교실’, ‘아동 코딩 로봇 교실’, ‘가상스포츠 체험교실’ 등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운영되어 총 6만 771명의 시민이 혜택을 누렸다.

실제 중원구 보건소에서 인지훈련에 참여한 배영자 씨는 “로봇과 함께 숫자 맞추기와 계산을 배우니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83억 원을 포함해 총 104억 원 규모로 2년 3개월간 진행됐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5,600회의 강의를 추가로 편성해 시민 체감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로봇 기술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교육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