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4월 철쭉철 4대 산성 관광지로 주목(억불봉 수어호).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4월 철쭉철 4대 산성 관광지로 주목(억불봉 수어호). 사진제공=광양시




마로·불암·봉암·중흥산성 등 시대별 축성 특징 한눈에
조망권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
광양시는 4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역사와 경관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광양 4대 산성’ 탐방을 제안했다.

광양의 산성은 한때 지역을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였으나 현재는 탁 트인 조망과 자연경관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산성을 따라 걸으며 광양의 역사와 계절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마로산성, 불암산성, 봉암산성과 고려시대에 축조된 중흥산성이 있다. 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단일 유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토제마가 출토된 곳으로 고대의 말 신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다.

불암산성(전라남도 기념물 제177호)은 백제 산성의 특징인 협축식 석성으로 억불봉과 수어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봉암산성(문화재자료 제263호)은 섬진강과 하동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중흥산성(전라남도 기념물 제178호)은 광양에서 유일한 고려시대 토성으로 산성 안 중흥사와 삼층석탑 등 깊이 있는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쭉이 피는 4월 각 산성이 지닌 매력을 따라 걸으며 광양의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