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림숲·해변 따라 봄 만끽…1천여 명 발길 이어져
■ 체험·특산물·버스킹까지…지역 매력 알린 참여형 축제

해제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도리포 일원에서 열린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무안군

해제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도리포 일원에서 열린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무안군


무안 도리포가 봄의 색으로 물들며 소박하지만 알찬 축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제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도리포 일원에서 열린 ‘무안 도리포 유채꽃 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형 이벤트 중심이 아닌 자연 풍경과 체험을 결합한 ‘힐링형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송림숲과 해변, 그리고 넓게 펼쳐진 유채꽃 단지가 어우러지며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꽃길과 바닷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숲속 프로그램과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수산물을 알리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양파 소비 촉진 행사와 곱창돌김 판매가 이어지며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소규모지만 실속 있는 경제 효과도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운영까지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화려함보다는 ‘참여와 체험’에 방점을 찍은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해제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리포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