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체험·사생대회 다채…가족 단위 관람객 겨냥
■ 차 나눔 행사·미술관 프로그램 연계…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무안군은 오는 16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은 오는 16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이 지역 대표 인물인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리는 문화행사를 열고 전통 차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군은 오는 16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통 의례인 헌다례로 시작된다. 조선 후기 차문화를 부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 초의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다성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야외무대에서는 동다송 낭송과 버스킹 공연, 마술·풍선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분청 도자기 만들기와 양파를 활용한 천연염색, 전통 민속놀이, 에코백 제작, 둘레길 걷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초의선사의 제다법으로 만든 잎차와 떡차를 나누는 행사를 통해 전통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생실기대회도 열린다. ‘가족’을 주제로 진행되며, 문화행사와 연계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승우미술관에서는 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돼 방문객들의 문화 향유 폭을 넓힌다.

정대술 문화예술과장은 “공연과 체험, 전시를 아우르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초의선사의 정신과 문화를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