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혐의 입건 “너무 죄송” (종합)

입력 2021-03-04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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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혐의 입건 “너무 죄송” (종합)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윤상 아나운서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측정된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 하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전화에서 “너무 죄송하다. 나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했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하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내가 입장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최초 보도 시점 김윤상 아나운서는 자신의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팬들이 걱정하자 김윤상은 댓글에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라 변명의 여지가 없네. 미안해”라고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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