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당했나? 녹취 파문 “상황 파악중”

입력 2022-10-23 22: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의 한 멤버가 해외 투어 중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메가엑스의 팬 SNS 계정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오메가엑스는 2022 월드투어 'CONNECT : Don't give up' LA 공연을 끝낸 당일인 22일(현지시각)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글쓴이는 '우리는 회사 대표가 멤버들을 때리는 걸 봤다.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눈앞에서 맞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썼다.

함께 공개한 녹취에는 소속사 대표로 짐작되는 한 여성이 "니네 나 이렇게 힘들 때 나 케어했어?" "하지마? 니가 뭔데"라고 소리친다. 이에 그룹 멤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또 다른 멤버)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에요"라고 호소한다. 이후 '퍽' 하는 소리가 나고 흥분한 이 여성은 "야 일어나"라고 화를 낸다. 팬인지, 멤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울음 섞인 놀란 목소리도 들린다.

관련해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데뷔한 11인조 남자 그룹인 오메가엑스는 미국 LA를 마지막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