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김효진 워맨스 포스터 “해내봐요 우리!” (무인도의 디바)

입력 2023-10-13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은빈, 김효진의 워맨스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13일 제작진이 공개한 워맨스 포스터에는 서목하와 윤란주(김효진 분) 모습이 담긴다. 서목하는 두 손을 허리에 올린 채 “반드시! 최고로! 해내봐요 우리!”라며 씩씩하게 포부를 밝히고 윤란주 역시 밝은 웃음으로 이에 화답하는 듯하다.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떠오른 ‘단 하나의 꿈, 우리들의 인생 역주행 도전기’라는 문구는 서목하와 윤란주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한다.

특히 서목하를 바라보는 윤란주의 눈빛에는 애틋함과 기특함, 다정함이 묻어나고 있다. 과연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 마주한 서목하와 윤란주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보여준 서목하, 윤란주의 ‘방구석 콘서트’처럼 두 디바가 어떤 찰떡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서목하는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홀로 버틴 인물이다. 세상 물정엔 어둡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이치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윤란주는 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고루 갖춰 한때 많은 이의 시선을 받았지만, 현재는 지방 행사 스케줄도 겨우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사그라든 가수다. 과거 방송사 국장, 기획사 대표와의 기 싸움에도 절대 지지 않던 멘탈은 현재 월세 독촉하는 집주인 한마디에도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유약한 상태다.
이런 윤란주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 서목하다. 자신 팬인 서목하를 만나 변해가는 윤란주다. 그리고 서목하는 윤란주를 통해 가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두 사람의 앙상블이 기대된다.
‘무인도의 디바’는 2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