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즌4에서 남자 주인공 베네딕트 브리저튼의 연인 소피 베켓 역을 맡았다.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각색한 작품으로 19세기 리젠시 시대의 영국 귀족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 이야기를 다룬다.
화려한 볼거리와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며 첫 시즌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극중 하예린은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 집에서 자랐지만, 공개적으로는 딸로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다.
한국계 호주 배우인 하예린은 미국 ABC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로 데뷔해, 2022년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서 관 하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또 11월 개봉 예정인 ‘듄: 프라퍼시’에도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연극계의 대모로 불리는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