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실종자 가족도 아닌데 대표 ‘대통령과 나란히’

입력 2014-04-22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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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송정근 목사’. 사진|채널A 캡처

[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실종자 가족도 아닌데 대표 ‘대통령과 나란히’

침몰된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로 알려진 송정근 씨가 사고와 무관한 인물로 밝혀져 의혹이 불거졌다.

21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 씨는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후보 등록자였다.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한 송 씨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아 활동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는 송 씨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송 씨는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며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대통령 옆에…” “침몰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정치는 이제 접어야 할 듯” “침몰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목사, 무슨 마음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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