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지킴이’ 성안스님, 28일 교통사고로 입적

입력 2014-04-2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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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스님 입적’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합천 해인사 성안스님이 입적(入寂)하고 김현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사망했다.

27일 오후 7시 23분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향하던 25톤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현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성안스님 등 2명이 사망했다.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50)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성안스님은 ‘팔만대장경 지킴이’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을 최일선에서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안스님 입적, 안타까운 소식”, “성안스님 입적, 가슴아픈 일이네요”, “성안스님 입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안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5월 1일 10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한다고 알려졌다.

사진|‘성안스님 입적’ YTN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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