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버젓이 판매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입력 2014-10-14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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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진=보도화면 캡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진=보도화면 캡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대장균 군이 검출돼 논란을 빚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3일 “동서식품이 출고 전 자체품질검사 결과 대장균 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최종 완제품에 섞어 생산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장균 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을 압류·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다시 사용해 제조·유통된 최종 완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장균 군 검사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추가 조사를 통해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를 확대한다.

대장균 군은 식품의 위생적 지표로 활용되며 대장균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세균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소식에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비양심적 행태”,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대장균을 버젓이 팔다니”,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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