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난이도는?…"다양한 지문-자료 활용,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

입력 2015-11-12 11: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능국어 난이도는?…"다양한 지문-자료 활용,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오전 10시에 종료된 가운데, 수능국어 영역에 대한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능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과 9월 실시한 두 차례의 모의 평가와 마찬가지의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수험생들의 모의 평가 대비 학습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역 과목별로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EBS와 강의 내용을 연계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능 시간표는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실시되며 오후 5시 종료된다.

매 교시 시험이 종료된 이후 문제지와 정답지를 공개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각장애인 수험생에게 일반 수험생 시험 시간의 1.7배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능국어 문제지와 정답지 공개는 오전 10시56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교시 14시10분, 3교시 17시04분, 4교시 19시09분, 5교시 20시43분으로 오후 9시가 가까운 시간이 돼야 모든 정답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시행되며, 지난해보다 9434명 줄어든 63만117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