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진짜 짧은 다큐’ 캠페인 타이틀. 사진제공 l TBWA
15초 짧은 광고가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이 광고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진짜 짧은 다큐’ 캠페인은 2분 남짓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케이블 채널 OtvN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광고 대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게 TBWA 측 설명이다.
돈키호테처럼 남들의 비난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역사 속 인물과 시대 흐름을 뒤바꾼 발명품 등을 조명했다. 겸재정선 편을 시작으로 세종, 빈센트와 테오 등 총 12편이 제작됐다.
김재호 TBWA코리아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는 “‘오! 진짜 짧은 다큐’ 캠페인은 사람들이 찾아서 보고 싶어 할 재밌는 콘텐츠를 콘셉트로 기획됐다”며 “여전히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문화적 콘텐츠에 갈증이 큰 중년층에게 화제가 됐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