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미켈슨-웨스트우드,브리지스톤3R공동선두

입력 2008-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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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골프챔피언십(WGC) 최종라운드에서 비제이 싱과 필 미켈슨,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맞붙는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비제이 싱은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전반홀을 마쳤다. 후반홀에서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4번(파4)홀부터 16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미켈슨과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돋보였던 리 웨스트우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드라이버 샷 적중률이 45.24%에 그치며 불안한 경기를 펼친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이븐파 270타에 그치며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도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는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48위(3오버파 273타)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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