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과 장원준이 나란히 연봉 1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송승준(29), 장원준(24)과 각각 1억5000만원에 2009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1억500만원을 받았던 송승준과 1억1000만원을 받았던 장원준은 각각 4500만원(42.9%)과 4000만원(36.4%)이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하면서 마음 편하게 2009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송승준은 26경기에 등판해 12승7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전승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장원준도 26경기에 등판해 12승10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해 8년 만의 가을야구에 큰 힘을 더했다.
반면, 외야수 최만호(35)는 종전 5200만원에서 13.5%(700만원)가 삭감된 4500만원에 재계약했다.
3명의 선수와 추가 계약을 마치면서 롯데는 총 55명의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47명과 계약을 마무리, 86%의 재계약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