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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009 K-리그 1호골의 영광은 포항의 미드필더 김태수(28)가 차지했다. 김태수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의 2009 K-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6분만에 수원의 골 망을 흔들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최효진의 크로스를 노마크 상황에서 차분히 슈팅, 2009 K-리그 개막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활약했던 김태수는 이적 후 가진 첫 번째 공식경기에서 득점을 기록,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을 기쁘게 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