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챔피언십참가한LPGA선수들,돼지인플루엔자‘공포’

입력 2009-04-28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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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돼지 인플루엔자(SI) 공포에 떨고 있다. 골프 전문 사이트인 골프닷컴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7일까지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에서 열린 코로나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LPGA 선수들이 돼지 인플루엔자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특히, 한국계 선수 중 재미동포인 제인 박(22)은 지난 26일 2개의 홀을 돈 뒤 복통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제인 박의 에이전트인 마이클 임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코로나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브리타니 린시컴(24. 미국)은 코로나 챔피언십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해 일찌감치 집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로 돌아왔다. "정말 두려운 일이다"고 말한 린시컴은 "심각한 상황이다. 누구도 돼지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동안 코로나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LPGA 선수들에게 돼지 인플루엔자로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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