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덴마크-세르비아와 빅매치

입력 2009-10-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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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스포츠동아DB

내달 15·18일 유럽원정 상대팀 확정
축구대표팀의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축구대표팀이 11월 유럽 원정을 떠나 덴마크, 세르비아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첫 번째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18일 오후 11시30분 설기현의 소속팀 풀럼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세르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덴마크와 세르비아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 덴마크는 유럽예선 1조에서 포르투갈과 스웨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7조의 세르비아는 프랑스를 조 2위로 밀어내는 힘을 과시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덴마크와 세르비아대표팀에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해 허정무호는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파 태극전사들은 9일 파주NFC에서 소집해 10일 코칭스태프와 함께 유럽으로 이동하며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허정무 감독이 11월 평가전까지 해외파들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번에도 박지성(맨유), 이청용(볼턴), 설기현(풀럼), 박주영(AS모나코),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해외리그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대표팀 명단은 이번 주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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