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휴가 이동국 “우승골 장전 완료”

입력 2009-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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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스포츠동아DB

이동국 첫 챔프 노터치!
이동국은 “한 달 전 기쁨은 사라진지 오래다. 성남이 강한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동국은 11월 19일 대표팀 유럽원정 복귀 후 이틀 간 휴가를 요청했다.

대표팀-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에 익숙해 있는 그가 스스로 휴가를 달라고 한 건 이례적인 일.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던 터라 그 때는 휴식이 절실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였다. 최강희 감독도 흔쾌히 허락했고 휴가에서 돌아온 그는 23일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국은 “K리그 데뷔골을 넣은 1998년 3월 31일 전북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번에 챔프전 득점과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그 기억도 바뀌지 않을까.

전주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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