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치’ 91% 찬성

입력 2009-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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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2007년보다 상승 ‘국가이미지 개선’ 가장많은 호응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4%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는 평창이 두 번째 도전에 나섰던 200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직접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던 당시 찬성률 83%보다 7% 포인트 이상 높은 것.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인 평창군과 정선군, 강릉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에서는 전국 찬성률보다 높은 93%를 기록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에 3번째 도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도 83.4%로 나타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규모의 조사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얻게 되는 효과로는 ‘국가 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상승(46.9%)’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30.2%)’,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및 발전(14.6%)’ 순이었다. 평창 인근지역 주민들은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56.2%)’를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국가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상승(25.1%)’,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및 발전(7.7%)’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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