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0 프로배구 KT&G 대 흥국생명 경기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KT&G 몬타뇨가 흥국생명 김혜진과 황연주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흥국생명 제압, 1위 2게임차 추격
몬타뇨(31득점)의 활약을 앞세운 KT&G가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G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중반부터 몬타뇨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몬타뇨의 타점이 다소 낮고, 스파이크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고전했지만 이후에 되살아난 몬타뇨의 공격은 거침없이 흥국생명을 유린했다.
이날 승리로 13승 5패가 된 KT&G는 1위 현대건설(15승 2패)과 2게임차 2위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전 9연승으로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흥국생명은 어창선 감독이 경질된 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 체제 이후에도 5연패를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수원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케니(26점)의 송곳 같은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5개)을 앞세워 최하위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대전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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