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수진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작년에는 스윙도 많이 무너지고 퍼트도 잘 안됐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첫 스승 김학서 프로를 찾아가 샷과 멘탈을 점검받은 후 자신감을 회복했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60야드다. 작년보다 10야드 정도 더 늘었다. 웨이트를 꾸준히 한 덕분이다. 방향성도 더 좋아졌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왔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했다. 하지만 긴장했는지 마지막 세 홀을 남겨두고 보기를 2개나 했다. 전체적으로 코스의 난이도가 높고, 마지막 4개홀의 핀 위치가 무척 까다로웠다.”
“올 시즌 목표는 빨리 첫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우승이 이뤄졌으니, 1승을 더 하고 싶고 한일전에도 나가고 싶다.”
정리|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