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죽으란 법은 없나 보다.” 최근 선발투수진이 붕괴된 두산. 하지만 1일까지 팀타율 0.300의 고감도 방망이로 ‘버티고’ 있다.
그나마 김 감독의 위안거리는 왈론드의 재발견이다. 한 때 퇴출위기까지 놓였지만, 5월15일 이후 최근4경기(20.1이닝)에서는 방어율 1.77을 기록하며 3승 무패. 출근길부터 팬들의 선물 공세에 시달릴 정도로 상한가다. 김 감독은 “하느님이 보우하사”라며 웃었다.
2일 잠실 넥세전을 앞둔 두산의 프리배팅. 김동주의 타구가 연신 펜스 너머로 향했다. 이 때 깜짝 놀란 김 감독. “쟤는 왜 등을 지고….” 왈론드가 좌측 외야 파울 지역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펜스 쪽으로 러닝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맞기라도 한다면….’ 두산으로서는 상상하기 조차 싫은 아찔한 상황이었다.
기본을 무시한 왈론드의 행동에 답답해하던 김 감독의 한마디가 걸작이다. “아, 저런 것까지 가르쳐야 하나?” 뒤집어 보면, 그만큼 왈론드가 절실한 두산이다.잠실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그나마 김 감독의 위안거리는 왈론드의 재발견이다. 한 때 퇴출위기까지 놓였지만, 5월15일 이후 최근4경기(20.1이닝)에서는 방어율 1.77을 기록하며 3승 무패. 출근길부터 팬들의 선물 공세에 시달릴 정도로 상한가다. 김 감독은 “하느님이 보우하사”라며 웃었다.
2일 잠실 넥세전을 앞둔 두산의 프리배팅. 김동주의 타구가 연신 펜스 너머로 향했다. 이 때 깜짝 놀란 김 감독. “쟤는 왜 등을 지고….” 왈론드가 좌측 외야 파울 지역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펜스 쪽으로 러닝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맞기라도 한다면….’ 두산으로서는 상상하기 조차 싫은 아찔한 상황이었다.
기본을 무시한 왈론드의 행동에 답답해하던 김 감독의 한마디가 걸작이다. “아, 저런 것까지 가르쳐야 하나?” 뒤집어 보면, 그만큼 왈론드가 절실한 두산이다.잠실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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